삶의 지혜들

툰두라

세상한가득 2011. 2. 2. 10:12

 

극한으로인해 생명이 정상적으로 살수 없는 지역을 툰드라 지대라고 하며

또다른 말로는  수목 한계선 이라고도 합니다............^^

 

 

 

 고위도지방의 삼림한계로부터 빙하나 만년설 로 덮인 빙설지역. 거의 북위 60˚이북, 유럽·러시아 북부,

시베리아 북부, 알래스카, 캐나다 북부, 그린란드 등에 분포한다. 툰드라라는 말은 <나무가 없는 지방>의 뜻으로서

우랄지방 의 옛말에서 유래하며, 캐나다에서는 barren grounds와 뜻이 같고, 허드슨만의 연안에서 약 북위 55˚까지 남하한다.

기후가 한랭하고 대지가 동결하여 눈에 띄는 수목이 없다는 것이 특색이다.

 빛은 약하지만 낮이 길고 하루 평균기온이 0℃를 넘는 여름의 약 2개월 동안은 적설이나 동토의 표층이 녹아 저지대는

습지상태가 되며, 식물이 일제히 생장·개화·결실한다.

 

 

 

 

주요 식물은 벼과·방동사니 등의 초본, 월귤나무·버드나무·오리나무 등의 왜생관목(矮生灌木), 지의류, 선태류 등이

무성하고 키가 큰 나무는 생육할 수 없다.

여름에는 영구동토층의 표층 1m 정도가 해빙되지만

동토층이 물의 침투를 막으므로 융빙수(融氷水)는 지표에 정체하여 전체가 습지모양으로 되어

물이끼나 솔이끼가 생육하기 쉽고, 그 유체가 퇴적하여 토탄을 만든다.

툰드라의 동물상은 빈약한 식물사에 비하면 두드러지게 풍부하다.

 

 

 

 

이끼류를 먹고 사는 순록이나 사향노루가 대표적인 것이지만, 그 밖에도 다수의 조류나 들토끼가 있고,

그들을 먹이로 하는 여우·늑대류도 많다. 해안에는 바다표범·물개 등이 다수 서식하고 있으며 모기를 비롯한 곤충류도 많다.

농경은 불가능하여 라프인이나 에스키모인 등의 원주민은 방목이나 수렵에 의존해 왔다.

W. 쾨펜은 최난월의 평균기온이 0∼10℃의 지역을 툰드라기후구로 하였으나,

 이 기후구분은 툰드라 분포와는 반드시 일치하지 않고 남극대륙의 아주 일부를 제외하고 남반구에 툰드라는 존재하지 않는다.

 

 

 

한편 수목한계 이상의 고지대에 보이는 툰드라와 비슷한 식생을 고산툰드라라고 하는 경우도 있는데,

기후조건으로는 고위도지방의 툰드라와는 전혀 다르다

 

 

 

 

아내에게 삐친 남편이 시위하기 위해 말도 없이 가출해
혼자 이렇게 저렇게 속끓이다가 새벽녘에 슬며시 들어왔습니다.
거실에서 이제나저제나 아내의 반응을 기다리고 있었는데
안방 문을 열고 나온 아내의 첫마디에 허걱! 했답니다.
“당신 또 TV 보다가 거기서 그냥 잔 거야?”
애초에 자신이 집을 나갔다 온 사실조차 몰랐던 겁니다.

살다 보면 이런 경우들이 있습니다.
지금 내가 무얼 하는지 무슨 생각을 하는지 아무도 모른다는 느낌,
어느 누구도 내 존재에 주목하지 않는다는 느낌은 사람을 착잡하게
만듭니다. 상처받고 방전된 듯한 순간엔 특히 그렇습니다.
의외로 많은 이들이 그런 경험을 토로하곤 합니다.


 


그럴 때 상처받고 방전된 마음들을 다독이고 충전해 주기 위해
주위에 ‘사람들’이 존재하는 것이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툰드라 사람들은 그런 것을 아예 법칙으로 정해놨더군요^^

극한의 땅 툰드라에서 살아남기 위한 법칙의 첫 번째는
조난당한 사람은 누구든지, 설령 그것이 평소 원수처럼 지내는
상대라 할지라도 무조건 도와야 하는 것이랍니다.
나도 언제든 그런 위험에 처할 수 있고 그럴 경우
누군가의 도움을 받지 못한다면 살아남을 수 없으니까요.
툰드라에서 조난자를 돕는다는 것은 결국 나를 보호하는
가장 확실한 생존의 법칙이 되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