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얘기거리

평택을 떠나며..

세상한가득 2010. 6. 15. 12:15

 이곳 평택에 온지 15개월째

 

평택당진항 서부두(서해대교 아래 바다 가운데)에

Slag Cement 처리설비 설치공사를 시작하기 위해

2009년 4월초에 내려 왔으니 말이다.

 

국가의 장기발전과 국토개발계획에 따라

평택당진항이 조성되고 

그 일부에 서해 중부권의 개발에 따른

Cement 의 원활한 공급을 목적으로

공사가 계획되고 진행되었다.

 

행정구역 상의 위치는

충청남도 당진군 신평면 전면해상 이지만

서해대교 중앙 아래의 바다를 매립하여

부두를 조성하고

그 위에 Cement 유통공장을 건설하는 공사였다.

 

돌이켜 보면 어렵고 힘들 일도 많았지만

특히 서해안의 특징인 조수 간만의 차가 심해

낮에 기초공사를 위해 터파기를 하면

밤에 물이 들어와 침수되어 공사를 진행할 수 없었던일

또 작년 날씨가 겨울엔 유난히 눈도 많이 오고 추웠으며

여름엔 비가 온 날이 예년보다 훨씬 많아

당초 계획 보다 2개월 정도 늦게 공사를 마무리할 수 있었다.

 

지금은 공장 설치를 완료하고 시운전 중으로

시제품을 생산하여 출하하고 있는 단계라

이제 서울사무실로 복귀하기 위해

내일 이곳 평택을 떠나려고 하니

그동안 많은 일들이 스쳐가네요....

 

 

2010. 6. 15

한 상 학

 

<Slag Cement 공장 전경>

 

 

 

'오늘의 얘기거리' 카테고리의 다른 글

소나무 꽃  (0) 2010.10.07
용설란(龍舌蘭) 보러오세요  (0) 2010.06.15
월드컵 역대 우승국  (0) 2010.06.11
재미로 보는 김여사 시리즈  (0) 2010.06.07
[스크랩] 정월대보름  (0) 2009.02.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