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보기 어렵지요 아름다운 목화꽃 처음 보는 이들도 있을거에요. 목면씨에서 기름도짜고 씨에붙은 면화로 옛날에는 실을 뽑아 무명옷감 시집갈때 이불솜 등 필수품 이었다는데..^^![]()
여러 색깔의 목화가 참 예쁘기도 합니다![]()
노란 목화꽃![]()
어여쁜 누이의 모습처럼..연분홍 색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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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이지면 다시 면화로 변한다네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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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화로 솜과실을 만든다뉘~사실- 면화도 지상의 완벽한 꽃``중 하나임은 확실한데..
목화!
정말 대단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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겉은 보잘것 없어도 실속 있다는 뜻이다.
그리스의 역사가 헤로도토스는 목화를 가리켜 "양털보다 훨씬 아름다운 털을 맺는 불가사의한 나무"라고 표현했다. 목화는 한해살이 풀로 8-9월에 꽃이 핀다. 아침에 엷은 노란빛이 돌다 저녁때 자줏빛으로 변한다.(세상에~ 신비하기두해라^0^)
꽃이 진 자리에 다래가 맺히는데 가을걷이가 시작될 무렵 껍질이 벌어지면서 하얗게 솜이 터져 나온다. 다래는 씁쓰레하면도 달착지근한 물이 배어 있어 아이들에게 군침 도는 군것질거리였다.(다래가 열리는 나무는 따로 있는 줄 알았더니!)
기원전 800년 전부터 인도에서 생산되던 목화는 중국 원나라로 전해졌지만 원나라는 국경에서 철저히 검문하며 목화씨가 나라 밖으로 나가는 걸 막았다. 고려말 공민왕 때 원나라에 간 문익점이 뽀얗게 핀 목화꽃에 반해 씨앗 열개를 붓두껍에 넣어 몰래 들여왔는데 이듬해 한 개의 씨앗에서만 싹이 터 전국에 퍼지게 되었다.(오~ 위대하다- 한 알의 힘!!)
조선 중기의 대학자 조식은 목화를 들여온 문익점을 두고 "백성에게 옷을 입힌 것이, 농사를 시작한 옛 중국의 후직씨와 같다"고 칭찬했다. 목화 재배가 널리 번지면서 백성들이 겨울을 든든히 날 수 있었지만, 솜에 기생하는 이와 빈대로 인해 발진티푸스가 퍼지기도 했다(옥에 티` 군요^^;)
목화는 미영이나 명, 면마, 초면, 면화라고 부르며 목화 따는 일을 "명 거둔다"고 하였다. 솜은 면근피나 미영이라고 불렀으며, 그 솜에서 실을 뽑아 옷감을 짠 것이 면이다. 또한 솜에서 떼어 낸 씨앗은 기름을 짜서 등유로, 목화뿌리는 염색 원료나 약용으로 사용했다. 우리나라 지폐는 내구성을 높이기 위해 100% 면 (목화)으로 만든다. 면은 값이 싸고 튼튼해 가장 실욕적인 직물이다.(갑자기,여기서 왜?? 흑조가 생각나징~^^;)
보온성과 흡수성이 강하고 감촉이 좋아 속옷으로 알맞다. 흠이라면 탄력성이 없어 구김이 잘 가고 산에 약하다는 것이다. 1950년대 나일론이 등장하면서 면의 지위가 잠시 주춤했지만 면이 건강에 더 이롭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다시 사랑받게 되었다.
영화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에서 광활한 땅에 노예들이 재배하던 작물이 바로 목화였다. 목화는 옷감과 기름의 원료로 당시 미국 남부의 경제를 지탱해 주는 기반이었다. 광복 이후 미국산 목화와 화학솜이 싸게 들어오면서 목화는 점점 우리땅에서 설 자리를 잃었다.(에긍~ 안타까운 일 ㅠㅠ*)
이렇게 예쁜 꽃이, 그것도 다양한 모습과 색깔이 있는 줄 첨 알았어요.
비록, 사진이지만 저에겐 하나의 大 발견 이네욤^^
목화꽃 디자인- 정말 멋질 것 같지 않아요~?
아..가슴이 설레설레^^*
출처 : 포앤포 아트
글쓴이 : 라율*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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