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시 좋은글

서시(序詩) - 윤동주

세상한가득 2011. 2. 11. 13:31

 

 



서시(序詩) - 윤동주


죽는 날까지 하늘을 우러러
한점 부끄럼이 없기를
잎새에 이는 바람에도

나는 괴로와했다.
별을 노래하는 마음으로
모든 죽어가는 것들을 사랑해야지
그리고 나한테 주어진 길을
걸어가야겠다.

 

 

오늘밤에도 별이 바람에 스치운다.

'좋은시 좋은글' 카테고리의 다른 글

Well-being and Well-dying  (0) 2011.05.27
행복한 부부가 되려면  (0) 2011.05.25
아름다운 감동을 주는 사람   (0) 2011.01.10
♧ 마음을 만져줄수 있는사람 ♧  (0) 2011.01.05
2010 신조어  (0) 2010.12.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