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의 지혜들

[스크랩] 스피치 원칙 - 말하기 여섯가지 원칙

세상한가득 2007. 8. 26. 19:13

말하기 여섯가지 원칙

 

1. 천천히 말하자

말이 빠르면 아무리 좋은 내용이라도 듣는 사람이 무슨 말인지 알아들을 수 없다.

여러 사람 앞에 처음으로 나서는 경우 흥분과 초조, 불안과 기대가 뒤섞여 자신도 모르게

말의 속도가 빨라진다. 천천히 또박또박 말할 수 있다는 것은 그만 큼 여유가 있고 침착하다는 것이다.

 천천히 말을 하면 내용의 정확한 전달은 말할 것도 없고 듣는 사람에게 좋은 인상을 주게 된다. 그러나 침착성이 단기간에 길러지는 것은 아니다. 오랜 기간의 꾸준한 연습과 많은 연단 경험을 필요로 한다.

 

 2. 크고 힘차게 말하자.

 말이란 듣는 사람이 신경을 집중해서 듣지 않아도 제대로 그 뜻이 전달될 수 있어야 한다. 사람들은 각종 영상 매체에 길들여져 시각과 청각을 동시에 활용하고 있다. 때문에 남의 말에 귀를 기울여 잘 들어주는 것에는 대단히 인색하다. 특히 연단에 섰을 때 말에 힘이 없다든지 목소리가 작으면 자칫 추진력이 없는 사람, 또는 맥 빠진 사람쯤으로 보여지기 쉬우므로 이중으로 손해를 보게 되는 경우가 많다. 크게 말한다는 기준은 사람이 모인 자리에서 맨 뒤에 있는 사람이 충분히 알아들을 수 있는 정도의 크기를 말한다.

 

 3. 또박또박 말하자.

내용을 분명하면서도 효과적으로 전달하기 위해서는 또박또박 말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낱말 하나 하나를 전부 떼라는 것이 아니고 문장과 단어, 조사나 내용 등을 잘 살펴서 온 호흡과 반 호흡 할 곳을 적절히 안배하라는 것이다.

 [예문] "이 난국을 타개하려는 국민의 의지"에서 '이'를 떼지 않고 그대로 "이난국을 타개하는……" 으로 붙여 읽을 때 지금 이 시점의 난국이라는 뜻보다도 "이난국"이라는 나라가 있는가 하고 한참 생각하게 되어 뜻의 전달이 명확해지지 않는다.

 

 4. 자연스럽게 말하자 .

자연스럽지 못한 말은 말하는 사람의 진실성을 결여시키고 듣는 이로 하여금 싫증 내지는 거부 반응을 갖게 한다. 훌륭한 연설은 곧 편안하게 듣도록 하는 것임을 잊지 말아야겠다.

 

5. 끝말을 분명히

 우리 나라 사람들 대부분이 고쳐야할 것이 있다면 끝말을 정확하게 못하고 적당히 얼버무리는 언어습관이다. 끝말을 분명히 정리할 경우에는 행동도 분명하고 박력이 있게 보이나, 말끝을 얼버무릴 때는 사람이 어딘가 부족해 보이고 행동조차 끊고 맺는 것이 분명치 못한 인상을 주게 된다.

 

6. 발음을 정확하게

 어른이나 어린이 할 것 없이 발음을 정확히 못하는 사람들이 의외로 많다.

 말하는 사람이 발음을 정확히 하는 것은 글쓰는 사람이 맞춤법을 정확히 알고 사용하는 것과 같은 이치이다. 글을 읽을 때 맞춤법이 틀린 내용은 자연스런 호흡으로 읽어 내려가기 힘들듯, 정확치 못한 발음은 내용 전달에 그 만큼 브레이크 거는 구실을 하게 된다. 그렇다면 정확한 발음은 어떻게 이루어질까? 정확한 발음에는 입술 모양과 혀 놀림, 턱 운동 이렇게 세 기관의 원활함이 관건이다. 일상적으로 사용하면서 흔히 간과하고 있는 놓치기 쉬운 발음들을 정리해보았다. 세 기관의 움직임이 원활치 못할 때 각각 어떤 발음들을 어떻게 놓치게 되는지 살펴보자.

 

입술 모양 첫째, 'ㅁ', 'ㅂ', 'ㅍ' 받침이 나오는 글자를 읽을 때는 입술을 닫는다.

 예)잘 자 내 꿈꿔 → 내 꿍꿔(×) 내 꿈꿔(○) 선생님께 경례! → 선생닝께(×) 선생님께(○)

여러분의 심부름꾼이 되고자 →심부릉꾸니(×) 심부름꾸니(○)

심각한 일입니다. → 싱각한(×) 심각한(○) 결혼했다는 사실을 숨기고 → 숭기고(×) 숨기고(○)

자유의 꽃 탐스럽게 피어나고 → 탐스럭게(×) 탐스럽게(○)

의롭고 장한 청지기 있어 → 으이록고(×) 으이롭고(○)

어렵게 사는 이웃 → 어력게(×) 어렵게(○)

 더욱 자유롭고 행복하게 살기 위해 → 자유록고(×) 자유롭고(○)

자연스럽게 → 자연스럭게(×) 자연스럽게(○)

실현성이 거의 없기 때문에 → 억기 때무네(×) 없기 때무네(○)

 씻고 싶기까지야 하겠어? → 식기까지야(×) 싶기까지야(○)

친구와 놀고도 싶고 → 식고(×) 싶고(○)

 

둘째, '와'나 '화'를 '아', '하'로 잘못 발음하는 경우

※경상도 지역 사람들에게서 많이 나타나는 특성이기도 하다.

예)무궁한 영광을 위하여 → 영강을(×) 영광을(○)

관광산업을 활성화시키겠습니다. → 강간산업을 할성하시키겠습니다.(×) 관광 / 활성화(0)

좌절과 절망의 늪을 헤어나지 못할 때→자절가 절망(×) 좌절과 절망(○)

 완전하게 일한다. → 안전하게 일한다.(×) 완전하게(○)

화장실을 나올 때 → 하장실(×) 화장실(○)

 환경기초시설의 미흡으로 → 한경기초시설(×) 환경기초시설(○)

 

셋째, 'ㅚ'를 'ㅐ'로 발음하는 경우 예)원칙도 정의도 무시된 채 → 무시댄 채(×) 무시된 채(○)

부정과 부패의 사회적 딜레마를→사해적 딜레마(×) 사회적 딜레마(○

역사는 모든 국민에게 기회를 줍니다. → 기해를(×) 기회를(○)

당신이 최고다. → 채고다(×) 최고다(○)

 

넷째, '윗'을 '잇'으로 잘못 발음하는 경우

 예)뒷사람의 이정표가 될 것이므로 → 딧사람의 이정표가 댈 것이므로(×)

   뒷사람의 이정표가 될 것이므로(○)

 

첫째, 'ㄴ'받침을 'ㅇ', 'ㅁ'으로 읽지 않도록 하자.

예)한강은 흐르고 있다. → 항강(×) 한강(○) 반복해 공부하자. → 밤복해(×) 반복해(○)

군것질 할 돈 → 궁것질(×) 군것질(○) 무조건 반길 것이 아니라 → 방길 것(×) 반길것(○)

웅변 선각자들의 넋에 사죄하며 → 성각자들(×) 선각자들(○)

 준비를 철저히 하자 → 줌비를(×) 준비를(○)

그만큼 했으면 됐지 → 그망큼(×) 그만큼(○)

 건강과 행복 → 겅강(×) 건강(○)

 

둘째, 'ㅆ'이나 'ㅅ'을 'ㄱ'으로 잘 못 소리내는 경우

예)잘못했기 때문에 벌을 받았지→잘못핵기(×) 잘못했기(0)

 충실했기 때문이다. → 충실핵기(×) 충실했기(○)

청개구리 울기 시작했고 → 시작핵고(×) 시작했고(○)

자신 있게 말씀 드립니다. → 자신 익게(×) 자신 있게(○)

두둥실 춤을 추었고 → 춤을 추억고(×) 춤을 추었고(○)

 민족의 철학이 정립되지 않았기 때문인 것이니 → 안악기(×) 안았기(○)

뱃길을 따라 → 백길을 따라(×) 뱃길을 따라(○)

나그네의 외투를 벗길 수는 없었습니다. → 벅길수는(×) 벗길 수는(O)

바닷가의 모래알처럼 → 바닥가에(×) 바닷가에(○)

 

셋째, 'ㄷ'을 'ㄱ'으로 발못 발음하는 경우 굳게 다짐합니다. → 국게(×) 굳게(○)

 

 넷째, 'ㅌ'을 'ㅁ'으로 잘못 발음하는 경우

 끝말을 정확히 → 끔말을(×) 끝말을(○)

 

다섯째, 'ㅈ'을 'ㄱ'으로 잘못 발음하는 경우

되찾고 → 되착고(×) 되찾고(○) 인원에 맞게 음식준비를 해야지 → 막게(×) 맞게(○)

 

 

첫째, '의'자 발음 문제 "의"자는 오는 위치에 따라 다음과 같이 세 가지로 소리가 난다.

 

 (1) '의'자가 낱말의 첫 음으로 올 때 → '으이'에 가까운 발음 예) 의사, 의무, 의자, 의사당

(2) '의'자가 낱말의 중간이나 끝에 올 때 → '이'발음 예) 정의(정이), 정의감(정이감), 동의(동이),

     군의관(구니관), 수의사(수이사),

(3)'의'자가 조사(토씨)로 올 때 → '에'발음 예)꽃에(꼬체), 자유의 여신상(자유에 여신상),

   우리의 소원(우리에 소원), 이 연사의 생각(이 연사에 생각)

 

 ※조사(助:詞) : 문장에서 자립형태소에 붙어서 그 말과 다른 말과의 문법적 관 계를

                       나타내거나 뜻을 더하여 주는 단어

 [예] 민주주의의 의로운 정의의 용사 → 민주주이에 으이로운 정이에 용사

[예] 교육의 의의의 중요성 → 교유게 으이에 중요성

 

둘째, 'ㅎ'을 'ㅇ'으로 잘 못 발음하는 경우

예)전화하면 사무용품도 배달해 준대 → 전와아면(×) 전화하면(○)

 고향에 가면 집이 한 채 있지 → 고양에(×) 고향에(○)

좋은 습관은 생활화해야지 → 생왈와(×) 생활화(○)

 

 정확한 발음을 생활화하기 위해서는 이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일정한 훈련이 필요하다. 텔레비전 뉴스 시간에 아나운서들의 입 모양을 잘 살펴보며 「훈련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출처 : 고품격스피치센터
글쓴이 : 서미경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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