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포항의 천령산
산행지 : 경북 포항시 청하, 송라면 일원 천령산(775m)
코 스 : 내연산수목원 - 삿갓봉 - 외솔배기 - 천령산 - 관음폭포 - 보경사 - 주차장
<단독산행>
↗ 천령산 개념도
↗ 수목원 길
내연산 수목원 정문을 통과하고 이정표따라 전망대로 올라선다. (12 : 00)
수목원엔 성묘 후 나들이를 나온 인파들로 가득하고 나도 수목원을 둘러볼까 생각하지만 혼자서는 영 기분이 나질 않는다.
↗ 동해 월포 앞바다 조망 ↗ 괘령산 조망 ↗ 비학산 조망 ↗ 향로봉 ↗ 가야할 천령산과 능선오전까지만해도 구름한점 없던 하늘은 어느새 짙은 구름들로 가득하고 햇살은 간간히만 비춰질뿐 동해바다는 구름에 비치어 어두운 회색빛깔이다. 수목원 전망대에 올라서서 조망을 살펴본다. 남쪽의 비학산부터 시작되는 마루금은 괘령산을 거쳐 여기까지 이어지고 삿갓봉 아래에서 분기되는 하나의 능선은 매봉을 거쳐 향로봉과 여기서는 확인이 어려운 동대산 - 바데산까지, 또 다른 능선은 오늘 걸어야할 삿갓봉과 천령산까지 이어진다. 내연산의 최고봉인 향로봉이 웅장한 모습으로 솟아있고 반대편으론 멀리 월포앞바다가 시원하게 조망된다.
↗ 삿갓봉에서전망대에서 내려와 능선길로 접어든다. 얼마지나지않아 헬기장이 자리하는 잡초가 무성한 삿갓봉을 지나게되고 고도는 조금씩 낮아지기 시작하여 외솔배기 갈림길까지 이어진다.
↗ 오래된 헬기장 흔적외솔배기를 지나면서 일정한 고도를 유지하며 오르락내리락하던 능선은 천령산을 앞둔 시명리 갈림길부터는 가파른 오르막이 한동안 계속되며 천령산에 닿게된다.
↗ 지나온 능선길 - 좌측 멀리 삿갓봉 ↗ 우척봉 - 산세가 소의 척추를 닮았다하여 붙여진 이름 ↗ 우척봉에서 바라본 향로봉 ↗ 사진 가운데 남서쪽 괘령산 너머로 보현산이 아닐까?? ↗ 전망이 좋은 천령산 헬기장 길산세가 소의 척추를 닮았다하여 이름 붙여졌다는 천령산 우척봉정상은 나무에 둘러쌓여 별다른 조망이 없다. 정상이정표의 보경사주차장 방향으로 우척봉을 약간 내려서면 조망이 터지는 넓은 헬기장이 나타나는데 청하골 건너편으로 향로봉이 가까이 느껴지며 나침반 남서서쪽의 괘령산군사이로 멀리, 희미하게 높이 솟아있는 보현산까지도 조망되는듯 하다. 가던길을 계속하며 나타나는 갈림길에서 좌측의 연산폭포를 향하는 길로 접어든다.
↗ 연산폭포를 향하는 갈림길 - 음지밭뚝 방향또다시 갈림길이 나타나고 음지밭뚝 방향으로 접어들며 연산폭포를 향하는 본격적인 하산길이 시작된다.
↗ 빙방사에서 내려다본 계곡가파른 내리막을 한참동안을 내려오게되고 청하계곡을 만나며 빙방사를 지나 그 아래 관음폭포와 연산폭포에 도착한다. 장쾌하게 쏟아져내리는 연산폭포와 자연의 경이로움을 그대로 느끼게 해주는 관음폭포는 다른 여느때보다도 더더욱 아름답게 다가와 한동안 발걸음을 뗄 수 없게 만들어 버린다.
↗ 학소대
↗ 관음폭포 ↗ 연산폭포 ↗ 연산적교 - 흔들다리 ↗ 무풍폭포 ↗ 청하계곡 풍경 ↗ 쌍생폭포계곡을따라 지난여름이 기억나는 보현암과 쌍생폭을 지나 보경사에 도착하고 오늘은 여유를 가지며 보경사 경내를 둘러본 후 주차장으로 내려와 기다리던 시내버스를 타고 집으로 향한다. (17 : 20분발 500번 시내버스)
↗ 보경사 노송 ↗ 보경사 감로수 ↗ 보경사 5층석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