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베드로 성당
산피에트로 광장
교황 알랙산드르 7세의 주도 아래 대건축가이자 조각가인 베르니니 Bernini가 1655년 부터 12년에 걸쳐 완성한 원형 광장이다. 피에트로는 12 사도 가운데 한명인 베드로를 뜻한다. 이 이름은 서양에서 아주 일반적인 이름인데, 영어수업에 자주 등장하는 피터, 세계사 수업의 유명인 러시아의 표트르대제, 러시아의 상트페테르부르크?ㅎㅎ가 모두 베드로의 이름에서 유래한 것이다.
가장 먼저 눈에 띄는 25m의 오벨리스크는 37년 칼리굴라 황제가 자신의 경기장을 장식하기 위해 이집트에서 가져왔다. 오벨리스크 좌우로는 두개의 분수가 있는데 , 성당을 바라 보고 오른쪽이 마데르노 왼쪽이 베르니니가 만는것이다.
아침 7시 부터 민박집 아주머니가 깨우시는 바람에 일어나 세수도 안하고^^ 바로 밥을 먹기 시작했다. 이눔의 몸이 이젠 스스로 알아서 일어날때 되면 일어나고, 먹을때 되면 먹고, 나도 모르게 후다닥 짐챙기게 되고,ㅎㅎ 오랜 방황의 연속인 이 여행에 적응이 완전 된것이다.^^ 자 이제 로마를 만끽하쟈! ^____^
버스를 타고 이동하였다.
로마라는 도시가 흥미 있는 것은 각국의 외국인들이 모두모여 같은 관광지 코스를 돈다는 사실이다. 내가 마주 치는 사람이 이태리 사람인지, 누구인지, 나로선 잘 구분이 되지 않는다..ㅠ 그러나 기분 좋은것은 눈을 마주치면 누구든 다 웃어 준다는 사실..그덕분에 나는 사람들과 눈을 마주치면 생긋생긋 웃는 버릇이 생겼다 ^o^ 이것이 서울가서 통할려나?? 잠시 고민했다는..ㅎㅎㅎ
30분정도? 가서 내렸다.
얼마전 난 tv로 운명을 달리한 교황을 추모하기 위해 세계각국의 사람들이 여기 이 장소에 집결한걸 본적이 있었다. 너무나 거대한 공간에 수없이 많은 사람들..와 과연 저긴 어떤 곳일까? 궁금했었는데..그앞에 서있는나...감동뭉클ㅋㅋ
음..너무나 거대하게 봐서 그랬는지. 실제 성당을 보고는 약간? 실망했다는.ㅎ.ㅎ
아침에 서둘러 이곳에 왔는데도, 사람들이 이렇게나 많았다..그래서 우리는 일본인인척 슬쩍 끼어들기를 시도 하였다.ㅎㅎㅎ
산피에드로 성당
초대 교황이자 예수의 수제자였던 베드로의 무덤이 있던 언덕에는 초라한 모습의 산피에트로 대성당이 있었다고 한다. 이런 누추한 모습을 두고 볼수 없었던 교황 니콜라우스 5세는 성인의 권위에 걸맞을 만한 성당을 건축하도록 명했다. 1506년에 착공해 1626년까지 증개축을 반복해 완성시킨 지금의 산피에트로 대성당은 르네상스와 바로크 예술의 결정판이다.
성당건축은 라파엘로와 미켈란젤로에게 넘겨졌으며,이후 교황과 추기경의 외압에 의해 많은 예술가가 자의반 타의반으로 건축에 참가 했다. 지금의 사람들은 성당의 웅장함과 아름다움에 감탄만하면 되지만, 건축당시에는 말도 많고, 탈도 많았다. 자금 마련을 위해 교회가 발행한 면죄부의 부당함을 마틴 루터가 95개조의 반박문을 통해 발표했고, >,<
이는 바로 종교개혁의 신호탄이 되었던 것. 또한 건축자재를 로마 유적에서 충당했기 때문에 소중한 문화유산이 많이 훼손됐다.
.....이런 놀라운 사실이 있었다니......-_-
여행후~ 새삼 세계사가 궁금해 졌다는....ㅎㅎ
산피에트로 성당 정면에서 바라본 모습..저 동상은 베드로 란다..^^ 성당 꼭대기에 오르면 열쇠고리 같은 성당 전체의 모습을 볼수있다. 그래서 무조건 쿠폴라로 향한다!!
성당으로 들어가는 3개의 청동문 가운데 한복판에 있는 이 문은 옛 성당의 것을 옮겨 놓은 것이다.문아래에는 베드로와 바울의 순교장면이 새겨져 있다. 오른쪽 문은 25년 마다 돌아오는 성년에만 열리는 성스러운 문인데, 지난 2000년에 열렸으니, 앞으로 2025년 까지는 기다려야 볼수 있다고 한다...
2025년이라.........ㅡ,.ㅡ
그때 다시함 가보까나??????ㅎㅎㅎ
성당 안쪽으로 들어와서 정면으로 바라본 모습..
베르니니의 걸작 앞에서..^^
미켈란 젤로가 디자인 했다는 저 줄무늬옷...인상적이다.ㅋ